한국수력원자력이 22일 더케이경주호텔(구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2014 건설원전 방호도장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원전 방호도장 실무자들의 안전 마인드를 높이고 원전 건설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원전 방호도장 기술교류와 이해를 통한 원자력 안전성 향상’을 주제로 개최됐다. 원전 방호도장(Protective Coating)은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구조물, 계통 및 기기를 보호하기 위해 표면에 칠하는 도장을 말한다.
세미나에서는 방호도장분야 규제기관 및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원전 방호도장 안전성 증진을 위한 논의와 더불어 도장재 품질문서 위변조 방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장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현안 토론 등이 진행됐다. 방호도장 세미나는 올해 처음 개최된 것으로, 한수원은 앞으로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근경 한수원 건설기술처장은 “이번 세미나는 각 계 도장 전문가들이 함께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함으로써 안전한 원자력이라는 공동 목표에 대한 사명감을 체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해 대내외 교류 및 소통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