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배우 하지원의 할리우드 진출이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다.
하지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20세기 폭스의 제프리 갓식 사장을 만나 할리우드 진출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해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도 “20세기 폭스사와 회동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동안 하지원이 여배우로서는 독보적으로 쌓아온 액션 배우 이미지를 세계시장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하지원은 최근 종영한 MBC ‘기황후’에서도 극 초반 남장여자로 등장, 검술을 능숙하게 보여주었다. 필모그라피의 면면을 살펴봐도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드라마 ‘다모’ 등에서 액션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는 액션배우로 등장, 난이도 높은 액션신을 소화하기도 했다.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의 액션을 지도한 서울액션스쿨의 김민수 감독은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최고의 여배우로 하지원을 꼽으며 “많은 여배우들의 액션지도를 해왔지만 하지원 만큼 열심히 하는 배우를 보지 못했다. 기본기도 탄탄해서 액션 여배우로는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극찬 하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기황후’를 마친 하지원은 현재 영화 ‘허삼관 매혈기’ 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