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컨설팅 단체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전자진흥회) 및 동방전기공업 등 12개 협력사 대표이사 등과 산업혁신운동 3.0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운동으로, 협력사가 대기업의 지원 아래 기술혁신, 작업환경?생산공정 개선 등을 통하여 자발적 혁신운동을 전개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범경제계 차원의 운동이다.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출범하여 정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동반성장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제품품질 향상,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원코자 지난 4월 16일 전문 컨설턴트 풀을 구축했고,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20개 기업에 대하여 5월부터 혁신프로그램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한전은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공정?경영?기술 3개 분야에 대한 정밀진단을 통하여 혁신과제를 도출하되, 기업규모 및 역량 등에 따라 단계별로 차별화된 혁신과제를 제시하고 혁신활동 컨설팅 및 교육에 대한 사업 맞춤형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ISO심사원, 국제품질기사 등으로 구성된 사내 품질전문가와 컨설팅단체인 전자진흥회의 컨설턴트를 매칭하여 참여기업의 기자재 품질 및 시공품질 향상을 위하여 기술컨설팅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또한, 해당기업의 CEO와 관리자에 대하여 생산성 혁신 우수사례 소개, 리더십 및 경영전략 수립 등 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관리자에 대해서는 수시로 기술분야 교육을 시행한다.
아울러, 컨설팅에 소요되는 비용을 한전이 100% 부담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혁신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전력은 향후 2017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하여 지원대상 업체를 10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날 협약식에서 한국전력 김병숙 신성장동력본부장은, “산업혁신운동 3.0은 대기업과 협력사의 동반성장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함으로써 우리나라 산업계 전체의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건전하고 협력적인 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