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호투에도 불구 5회 도중 강습타구 맞아 아쉽게 강판...4이닝 2피안타 1실점 3K

입력 2014-05-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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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팀 노포크 타이즈 소속의 우완투수 윤석민 시즌 9번째 등판에서 비교적 호투했지만 아쉽게도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아 강판됐다.

윤석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2피안타(1홈런)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3명의 타자들을 내야 땅볼-내야 플라이-투수 앞 땅볼 등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한 윤석민은 2회에도 선두타자 조던 댕크스를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며 네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2회 1사 후 맷 데이비슨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실점했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더 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마감했다.

윤석민은 3, 4회에도 삼진 3개를 포함해 여섯 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시즌 2승째를 기대할만한 좋은 투구내용이었다. 하지만 5회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친 타구가 윤석민의 왼쪽 무릎을 강타했고 윤석민은 통증을 호소해 닉 에디턴과 갑작스럽게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윤석민은 이날의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7.00에서 6.53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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