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주장 발탁...부주장은 이청용

입력 2014-05-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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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분데스리가 FSV마인츠05 소속 구자철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의 주장 완장을 찬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21일 파주NFC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주장으로 구자철을 선임했다. 또 부주장은 볼턴의 이청용을 꼽았다.

홍명보 감독은 구자철의 발탁 이유에 대해 “선배들과 관계가 좋고 책임감이 강하다”며 “예전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그 나이 또래와 비교해 리더로서 역할을 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구자철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모든 국제 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구자철은 “감독이 나를 믿고 주장을 시켜줘 감사하다. 역대 대표팀 주장을 보면 카리스마가 있거나 박지성처럼 과묵한 스타일도 있었다.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인 만큼 모든 일에 진중하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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