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1세이브, 오릭스 상대로 1이닝 2K...15경기 연속 무자책점

입력 2014-05-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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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중인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시즌 11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점차를 지켜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1이닝 동안 4명의 타자를 상대로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한 점차 승부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오승환은 15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계속했다.

오승환은 9회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순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후속타자 사카구치 도모타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어 아다치 료이치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2사 1루에서 대타 하라 다쿠야를 상대한 오승환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1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역시 1.47에서 1.40으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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