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5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시애틀 우완 선발투수 크리스 영의 슬라이더를 올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비거리는 127m에 달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5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팀 내 홈런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추신수는 전날까지 4번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와 팀 내 홈런 공동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추신수는 11일 보스턴전 이후 11일 만에 터진 시즌 다섯 번째 홈런으로 벨트레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이날 텍사스가 4-3으로 승리하면서 추신수의 타점은 결승타점으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친 추신수는 홈런(5개), 타격(타율 0.310), 출루율(0.432) 등 세 분야에서 독보적인 팀 내 1위를 질주했다. 득점도 2개를 보태 시즌 득점은 24개로 늘었고, 타점도 13개가 됐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23일부터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워싱턴을 돌며 원정 11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