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브랜드 가치 삼성전자보다 앞서… ‘어떤 기업이길래’

입력 2014-05-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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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의 기업들이 삼성전자보다 브랜드 가치가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2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케팅 조사업체 밀워드 브라운 리서치가 집계하는 올해의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텐센트는 지난해보다 7단계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텐센트는 8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PC메신저 QQ와 3억 가입자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 포털사이트 QQ닷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또 다른 정보·통신(IT) 기업 바이두 역시 8단계 오른 25위에 올라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바이두의 브랜드 가치는 298억 달러로 작년보다 46% 증가했다.

이외에 100위권 안에 든 중국기업은 차이나모바일(15위), 공상은행(17위) 등 모두 11개다.

한국기업 중에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순위권 안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 약 259억 달러로 29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브랜드 가치가 전년보다 21% 늘면서 순위가 한계단 올랐다.

텐센트 브랜드가치가 삼성전자보다 앞선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텐센트 처음 들어보는 기업인데 대단하다”, “역시 중국 인구의 힘, 중국 인구가 많아 텐센트의 가입자도 많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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