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지상렬 "가상아내 박준금? 처음엔 강수지 생각했다"

입력 2014-05-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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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박준금(사진=JTBC)

지상렬이 박준금을 가상 아내로 맞아들인 소감을 드러냈다.

2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에서는 박준금, 지상렬, 성치경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상렬은 "가상 아내가 박준금 누님이라는 사실을 촬영 하루 전에 알게 됐다. 나름대로 혼자 예상해보다가 '나보다 연상이니 강수지씨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었다. 내 머릿 속에서 조명탄이 터지듯이 머리가 새하얗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지상렬은 "저랑 전혀 인연이 없다고 생각해서 잠시 망설이도 했다. 하지만 꼭 만나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기는 맛이 있었고, 내 스타일대로 해보자고 생각했는데 결국 내 동물적 감각이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박준금, 지상렬 커플이 합류하는 '님과 함께'는 실제로 사별 또는 이혼을 이유로 혼자가 된 인물이 재혼 생활을 꾸려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으로, 2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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