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UAE 국영석유공사와 MOU 체결

입력 2014-05-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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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공사 ADNOC(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UAE 방문과 함께 아부다비를 찾은 이덕훈 수은 행장은 20일 오후 2시(현지시간) 압둘라 나세르 알 수와이디(Abdula Nasser Al Suwaidi) ADNOC 총재와 만나 한도방식의 금융협력 협정 체결 추진 및 ADNOC 발주사업 정보 제공, 경영 정보 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이 한도방식의 금융협력 협정을 체결하면 ADNOC이 한국 기업에 발주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 이 한도 범위내에서 대출이 이뤄질 수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ARAMCO, SABIC 등과 함께 중동지역의 사업 발주를 주도하는 3대 국영기업 중 하나인 ADNOC은 UAE 석유에너지산업의 90% 이상을 책임질 정도로 폭넓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두 기관이 이번 MOU를 체결함으로써 ADNOC이 발주하는 사업에 한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수은은 중동 뿐만 아니라 주요 신흥국의 국영석유회사 또는 발전회사들과 유사한 구조의 금융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해 선제적으로 금융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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