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차원의 시스템 공동 구축…소비자보호 강화 및 시너지 확대
하나금융그룹은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지주,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 등 8개 관계사 소비자보호 최고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보호시스템 그룹 공동 구축’을 위한 킥 오프(Kick off)행사를 가졌다.
하나금융은 소비자보호시스템 그룹 공동 구축을 위해 작년 11월 부터 관계사의 소비자보호 담당자 및 IT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의회와 TFT를 구성해 개발 요건, 업체 선정 등 공동 구축 범위를 결정해 왔다. 이에 오는 9월부터 관계사별 순차적으로 개발을 완료해 적용할 예정이다.
그룹 공동으로 구축될 소비자보호시스템은 각종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VOC(고객의소리) 등과 같은 소비자보호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상품개발, 상품판매 모니터링, 불만처리, 임직원 교육, 평가 등을 원스톱으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이 직접 민원의 처리단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진행 경과에 대해 SMS 등을 이용해 안내하는 등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즉각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소비자보호시스템 공동 구축을 통해 상품의 개발, 판매, 사후관리 전체 단계에서 소비자보호업무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 선제적으로 소비자보호를 강화할 수 있고, 그룹사간 기본 공통 플랫폼 구축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와 함께 관계사간 노하우 공유 등 시너지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보호 프로세스인 하나솔로몬, KEB Sol-Together 등을 시행해 오고 있다. 매월 실시하는 소비자보호협의회, 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 등을 통해 현장에서 부터 실질적인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