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첫 내한 공연 취소… “한국 팬들에 미안하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길”

입력 2014-05-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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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사진=AP/뉴시스)

비틀스 출신 폴 매카트니의 첫 내한 공연이 결국 무산됐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를 주최하는 현대카드 측은 “2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내한공연이 폴 매카트니의 건강 문제로 인해 취소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바이러스성 염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일본 공연을 모두 취소한 폴 매카트니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28일 첫 내한공연 일정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폴 매카트니는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기에 더욱 더 미안하다”며 “모든 한국 분들의 사랑과 건강을 걱정해 준 위로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꼭 빠른 시일 내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팬들에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연 주최사 및 주관사와 폴 매카트니 측은 추후 공연 일정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티켓 구매처를 통해 예매 시 지불한 예매 수수료와 배송 수수료를 포함한 예매 비용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환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티켓 구매처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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