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9일 항송운송업에 대해 중국노선확대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순이익은 기존 예상 보다 각각 6.8%, 10.6%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업종의 성장에 따라 향후 실적이 증가하겠지만 현재 주가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으며 대한항공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건설교통부는 항공회담에서 한국-중국 항공노선을 대폭 증설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한중 노선은 현재 33개 노선의 주 204회에서 43개 노선의 주 401회로 2배 가까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또, 화물노선 운항회수도 주 24회에서 36회로 늘어남에 따라 장기적으로 여객과 화물 수송량은 현재 대비 약 100%, 50%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노선 확대는 국제여객 수요 증가 지속의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항공운송업은 국제여객수요의 지속적으로 증가와 유류할증료로 인해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이익 안정성은 과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