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윤진서와 개인적 친분, 덕분에 출연하게 됐다” [‘경주’ 제작보고회]

입력 2014-05-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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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박해일이 윤진서 덕에 영화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박해일, 신민아, 장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박해일은 윤진서의 소개로 장률 감독과 만난 사연에 “윤진서는 장률 감독의 전작 ‘이리’의 주인공이었다. 개인적으로 윤진서와 친분이 있었는데 장률 감독이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해주더라”고 밝혔다.

이어 박해일은 "윤진서를 통해 대본을 받을 수 있었다. 재밌게 읽었다. 영화 출연에 큰 역할을 해 준 윤진서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주’는 고혹적인 도시 경주에서 펼쳐지는 1박2일을 그린다. 7년 전 보았던 춘화를 찾아 경주에 온 최현(박해일)과 찻집 아리솔의 아름다운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만남이 공개된다.

지난 2009년 영화 ‘10억’에서 호흡을 맞춘 박해일과 신민아는 '경주'를 통해 4년 만에 다시 만났다. '풍경', '두만강', '만종' 등으로 인지도를 높인 장률 감독은 '경주'로 첫 코미디 멜로 영화에 도전한다. 6월 12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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