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뉴 오피러스 대기업 임원 특별시승

입력 2006-06-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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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대형세단 뉴 오피러스의 타깃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차는 18일 100대 상장기업 가운데 임원 10명 이상이 근무하는 대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달간 30대의 뉴 오피러스 시승차를 제공하는 대기업 특별시승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시승행사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대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뉴 오피러스의 잠재고객인 대기업 임원들이 시승차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는 지금까지 45개의 대기업 사업장에서 신청을 받아 시승을 진행중이며, 이 외에도 100대 상장기업 가운데 임원 10명 이상이 근무하는 대규모 사업장에서 시승을 신청하면 추가로 시승차를 배정할 계획이다.

뉴 오피러스는 국내 대형차로는 유일하게 미국에 수출돼 J.D 파워社 2005 자동차 품질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호평을 받아온 기존 오피러스의 특장점을 계승하면서 디자인과 각종 성능을 대폭 개선해 다시 태어난 기아의 최고급 대형 세단이다.

기아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와 대기업 임원, 오피니언 리더 등 사회 각계의 정점에 있는 고객들을 뉴 오피러스의 타겟으로 정했다.

또한 오피러스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 호텔 발레파킹 무료제공과 부대시설 특별할인 ▲수준 높은 문화행사 초청 ▲오피러스 전용 A/S 작업반 및 콜센터(1566-5854) 운영 ▲오일류 무상교환 및 정기적 무상점검 서비스 등 '오피러스 멤버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기아는 뉴 오피러스의 뛰어난 성능과 품격을 체험한 각 기업 임원들의 차량 구매뿐만 아니라 주변에 소개하는 구전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뉴 오피러스는 출시되기 전부터 주변 각 기업들로부터 관심과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며 "대기업 특별시승행사는 잠재 고객들이 직접 차를 접해보고 뉴 오피러스로 마음을 굳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15일부터 전국 각 지점과 대리점에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승차를 제공하고 있다. 112대의 시승차를 운영하는 일반 고객 시승행사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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