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푸르덴셜생명, 임직원 절반 ‘세포기증’ 등록… 난치병 환자 ‘기적’ 선물

입력 2014-05-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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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조혈모세포’ 캠페인… 첫 행사때 712명 국내 하루 최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와 더불어 기업 구성원 모두가 뜻을 같이해야 한다. 최고경영자부터 임직원, 영업 일선을 담당하는 라이프플래너까지 전 직원이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푸르덴셜생명은 특별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인간사랑 가족사랑’의 설립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창립 초기부터 사내에 사회사업팀을 만들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을 별도로 설립해 보다 체계적 활동으로 이웃에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3월 필리핀 세부로 떠난 ‘푸르케어즈’ 해외봉사단은 주거 노후된 시설 보수했다. (사진=푸르덴셜생명)

◇ 국내 최대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 1999년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인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중고생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의 싹이 틀 무렵 시작된 이 대회는 기존 학생 봉사활동에서 나아가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이웃에 사랑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사례들을 발굴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적극적 봉사활동을 펼친 학생들을 찾기 위해 매년 대회 응모가 시작되는 5월이면 푸르덴셜생명 임직원들은 전국의 4000여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한다.

매년 전국에서 1000건 이상, 5000여명의 개인 및 동아리가 응모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280여 참가자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또 2명의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친선대사를 선발해 매년 5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다른 나라 자원봉사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단순히 우수 봉사활동을 뽑아 시상하는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수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국의 우수 자원봉사자 간의 봉사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 교류를 장려한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현재까지 총 11만8478명이 참여해 1만8065건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사례가 응모됐으며, 이 중 총 4134건의 수상 사례가 발굴됐다. 발굴된 우수 봉사활동 사례는 사례집과 교육영상으로 제작돼 전국 학교에 배포돼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임직원 절반 조혈모세포 기증자 등록 = 푸르덴셜생명은 살아있는 동안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이 사업의 고귀함과 필요성에 공감, 2007년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조혈모세포란 골수에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세포로 주로 난치병 치료에 쓰인다. 조혈모세포의 일치 확률은 수만분의 1로 기증 희망자가 많아야 일치 확률이 높아지고 생명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지만 국내에서는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실제 이식률이 현저히 낮다.

현재까지 푸르덴셜생명 임직원의 절반 이상(1140명)이 기증 희망자로 등록돼 있고, 14명의 기증자를 배출했다. 특히 2007년 사내 체육대회에서 시작된 첫 기증희망 등록 행사에서 712명이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해 국내 최다 일일 등록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 기증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DNB(Donor Needs Benefit) 특약 상품을 개발해 일반인들의 나눔 확산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27만 푸르덴셜생명 고객이 여기에 동참해 생명의 가치를 지키고 있다. 또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 활동을 대학생에게까지 확대해 ‘Project CD 34’라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조혈모세포를 뜻하는 의학용어인 ‘CD34 양성세포’에서 따온 것으로, 대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조혈모세모 기증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다.

◇ 유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 지난 2001년부터 이어 온 푸르덴셜 장학제도는 사망 혹은 재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 자녀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을 지속해 꿈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담당 라이프플래너의 추천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고등학생 38명, 대학생 41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각 지점에서 장학증서와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61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4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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