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올 시즌 첫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가 열린 포항야구장이 곤혹을 치렀다. 경기 시작 후 15분이 지나서야 전광판과 조명탑에 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20일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포항야구장은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6시 30분에 전광판과 조명탑 불이 꺼지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그러나 두 팀은 전광판과 조명탑이 꺼진 상태로 경기를 진행했다. 1회초 롯데 공격 때는 장내 아나운서가 볼 카운트를 전달하는 이례적인 장면까지 연출됐다. 1회말 삼성 공격을 앞둔 오후 6시 45분부터 전광판과 조명탑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 경기는 정상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