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김승환, 동성혼인신고 소송 논란
(사진=이투데이DB)
영화감독 김조광수·김승환 부부가 동성 혼인신고 불수리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한다는 소식에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20일 오후 네티즌들은 트위터에 관련 글을 속속 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김조광수 씨와 김승환 두 사람을 보면 대단하기도 하고 저런 사람도 좀 있어줘야 한다는 생각은 든다. 뭔가가 맞는 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 했다.
다른 네티즌은 "응원합니다. 그 어떤 이유로도 차별은 안되는거죠"라며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또 "못하게만 하니까 반발이 거세지는것 그냥 해주고 말지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라는 반응도 나왔다.
앞서 이날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에 따르면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 동성 간 혼인신고를 가능하게 해달라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는 지난해 12월 13일 혼인신고 불수리 통보를 받고, 한국 최초로 동성혼 소송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