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닷컴 글로벌 사이트 중문판. 사진제공 롯데닷컴
롯데닷컴은 중국 ‘알리페이(Alipay)’와 손잡고 중국 고객을 위한 결제시스템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최대의 온라인 금융ㆍ결제 서비스회사 알리페이는 지난해 중국 결제시장 점유율 49%를 기록했다.
롯데닷컴 김장규 신사업TF팀장은 “알리페이와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 간 테스트를 거쳐 원활한 해외 결제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중국 내 소비자들은 굳이 발품을 팔지 않고도 한국 상품을 자기 집 안방에 앉아 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닷컴은 해외 배송(IS) 시스템을 갖추고 한국 제품 70만여개를 중국을 비롯한 싱가폴, 홍콩, 미국, 일본 등 총 19개국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면세점, 백화점을 이용하면서 ‘롯데’ 브랜드에 높은 인지도를 가진 중국 고객 이용률이 19개국 중 가장 높다.
롯데닷컴은 앞으로 국가별 이용 패턴을 분석해 각국 고객을 위한 결제 환경과 맞춤 상품을 제공하는 등 특화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