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신용평가사들의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동부건설은 전일대비 3.38%(70원) 내린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신용평가는 동부건설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등급은 기존 BBB-를 유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동부건설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고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BBB-로 제시했다.
동부건설이 올해 1분기 원가율 상승과 금융비 부담으로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한데다 자기자본 감소로 재무안정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김포 풍무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오는 8월 4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만기가 돌아와 재무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