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됐던 미국인이 회복중이라는 소식에 백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20일 오전 9시25분 현재 파루는 전일 대비 4.88%(320원) 하락한 6240원으로 거래중이다. 제일바이오와 이-글벳도 각각 4.25%, 3.19% 빠졌다. 마스크 관련주인 오공은 2.42% 떨어졌다.
이날 아주경제에 따르면 플로리다 보건당국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방문시 메르스(MERS)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 9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가 상당히 호전됐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보건국 대변인은 “그동안 환자와 접촉했던 의료 관계자와 가족들을 상대로 메르스 감염여부 검사를 벌였지만 음성판정을 얻었다”며 “더 이상 메르스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정황도, 그리고 프롤리다 올랜도 지역으로 이동중이라는 위협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플로리다에서 치료중인 감염자는 미국시민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