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연은 총재 “부동산시장이 가장 큰 우려”

입력 2014-05-20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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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부동산시장의 회복 모멘텀이 추락하고 있는 것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부시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해 부동산시장이 2009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위축됐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이번 주 공개될 주요 부동산지표 역시 전년에 비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주택 구매능력이 약화하고 있으며 연초 혹한 역시 미국 부동산시장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일부 지표가 호전되기는 했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반적으로 올해 주택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전미부동산업협회는 오는 22일 지난 4월 기존주택판매를 발표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전월의 459만채에서 466만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의 499만채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다.

상무부가 23일 발표할 4월 신규주택판매는 연율 42만9000채를 기록해 역시 전년 동기의 44만6000채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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