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5월과 6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에 나서는 오피스텔은 7곳에서 총 5023실에 달한다.
오피스텔 공급이 적었던 중랑구에서 효성이 시공하는 '상봉 써너스빌 에코' 오피스텔이 나온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17~18㎡로 총 306실 규모다. 오피스텔이 들어설 망우동은 대형마트 3곳(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과 쇼핑몰(엔터식스) 등이 오픈 하면서 최근 강북권 쇼핑 메카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과 경춘선, 중앙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상봉역과 망우역이 가깝다.
대우건설이 용산역 전면 2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푸르지오써밋'이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38~39층 2개 동으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24~48㎡ 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650실중 460실이 일반분양된다. KTX, 지하철1·4호선, 중앙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교통여건과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한강과 남산의 조망이 가능하고 여의도 면적 규모의 용산가족공원 등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달 삼성물산이 용산역 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복합주거단지 '래미안 용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9~지상 40층, 2개동 오피스텔 782실(전용면적 42~84㎡)로 구성되며 이중 오피스텔 597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위례신도시에서도 첫 오피스텔이 나온다. '위례 효성 해링턴타워' 오피스텔로 효성이 시공 예정이다. 20층에 총 1118실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4~60㎡까지 다양하다. 오피스텔 인근으로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휴먼링, 트렌짓몰 등이 가깝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분양 시즌을 맞아 오피스텔 분양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며 "상징적이 있거나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부각되는 오피스텔은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