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내장형 저장장치 ‘고속 eMMC’ 개발 성공

바른전자는 19나노미터 DDR 낸드 플래시 칩을 적용한 내장형 저장장치인 고속 eMMC(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카드ㆍ사진)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속 eMMC는 낸드와 컨트롤러를 원칩(One-chip)으로 만든 솔루션 제품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제품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특히 고성능, 고용량의 강력한 멀티미디어 구현이 가능해 기존 낸드 제품의 을 대체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바른전자는 단일 패키지 형태의 eMMC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 고속 eMMC를 개발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 멀티 미디어 카드 인터페이스(MMC I/F)와 컨트롤러, 낸드플래시 메모리 등을 얇은 단일 패키지 형태로 집적한 제품이다. 읽기와 쓰기 지원 성능이 기존 제품 대비 3배 이상 향상됐다.

용량은 8GB와 16GB, 32GB이며 패키지 형태는 153FBGA(Fine Ball Grid Array)로, 총 3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사이즈는 11.5x13.0ⅹ1.0mm로 전 제품의 패키지 타입과 동일하다.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는 “eMMC 개발로 고성능 대용량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하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자체 개발한 안정성, 품질검증, 평가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 된 제품을 선행 출시해 반도체 솔루션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른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2319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73억원 적자에서 3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