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건설공사 수주액, 전년비 17.1% 증가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공공부문 호조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3월 국내 건설사들의 건설 공사 수주액은 7조64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1%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3조99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4% 대폭 증가했지만 민간 부문은 3조6468억원으로 6.1% 감소했다.

1분기 누적 수주실적은 작년 동기에 비해 35.4% 상승한 22조3643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공공부문 수주액은 6조5000억원에서 11조7000억원으로 78.1% 늘었다. 민간부문도 주거 부문 수주가 늘어나면서 9조9000억원에서 10조6000억원으로 7.2% 증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3월 공사 수주액이 늘었지만 지난해 수주액이 줄어든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고 민간 발주는 여전히 저조하다"며 "민간투자사업과 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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