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외야수 추신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추신수는 기존 0.427의 출루율을 0.435로 끌어올려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로 복귀했다.
텍사스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토로토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해 토론토전 6연패를 끊었고 최근 이어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2안타에 볼넷 1개를 골랐다. 지난 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이후 12일만에 멀티안타 기록이다.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11로 높아졌다.
출루율 1위를 달리던 토론토의 호세 바티스타 이날 텍사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 등으로도 출루에 성공하지 못해 출루율이 0.433으로 다소 하락해 출루율 2위로 내려가 추신수와는 대조를 이뤘다.
추신수는 부상으로 결장한 프린스 필더를 대신해 이틀 연속으로 3번타자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6회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8회 무사 1루에서 등장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월 적시 2루타로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이날 1타점과 2득점을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타점과 득점을 각각 12개와 22개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