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증권은 19일 삼성생명에 대해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심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1분기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31.9% 감소한 5조 9893억원, 순이익은 29.8% 증가한 4176억원을 기록했다” 면서 “순이익 증가가 큰 이유는 삼성전자의 배당금 증가 그리고 손상차손 및 변액보증 추가적립 200억원이 사라졌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45.3% 감소한 1379억원을 기록할 전망” 이라면서 “이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으로 약 1200억원의 비용 발생이 불가피 하기 때문” 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삼성자산운용 지분 매입 등으로 금융 계열사의 구조를 단순화 시키고 있다” 면서 “이는 지배구조에서 삼성생명의 역할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 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또한 RBC(Risk Based Capital) 비율이 356%로 전분기 대비 26%p 증가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도 기대된다”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