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월드컵기간 새벽잠 깨워주는 알람시계 판매

입력 2006-06-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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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15일 월드컵이 시작된 6월들어 알람시계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60%가량 증가한 하루 평균500여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알람시계의 경우, 신학기, 중간고사 등의 시즌에 많이 판매되는 아이템으로, 이른 새벽에 열릴 대한민국의 예선전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알람시계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 늘면서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알람소리가 듣기 좋은 멜로디나 벨소리가 나는 제품보다 단순하면서도 시끄러운 소움을 발생시키는 제품 등 새벽 4시 경기를 앞두고 이른 새벽 단잠을 확실히 깨줄 수 있는 강력한 알람기능 시계가 인기를 얻고 있다.

두개의 종을 시계추가 왕복하면서 시끄러운 소음을 내는 일명 '초강력 쌍종'자명종 시계는 하루 평균 50여개 이상 판매될 정도이며, 이 외에도 진동, 프로젝션 기능 등을 갖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도 눈길을 끈다.

'싸이렌 경보알람'시계는 알람시간에 맞춰 요란한 사이렌음과 번쩍이는 회전불빛이 발생하며, 알람 정지를 위해 버튼을 세번 이상 눌러야하는 번거로운 절차로 새벽잠을 확실하게 깨워준다.

높이 30cm의 '빅사이즈 자명종' 은 탁상용은 물론, 벽걸이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빅 사이즈의 종에 걸맞게 소리 역시 크고 우렁차다.

이 외에도, 프로젝션 영상으로 벽이든 천장이든 누워서 눈길이 닿는 곳이면 어느곳이든 대형 타이머가 비춰지는 '프로젝션 알람'시계는 깜깜한 밤, 눈만 뜨면 시간확인이 바로 가능해 유용하며, 태극전사들에게 승리의 염원을 담아 행운을 기원해 볼 수 있는 행운의 '2달러 알람시계'를 비롯, 축구 응원가가 경쾌하게 울리는 '월드컵 음성 알람시계' 등은 월드컵을 승리에 대한 생각에 잠을 확 깰 수 있는 이색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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