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증권은 15일 한진해운에 대해 올해 미주노선 운임협상이 5%정도 하락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으나 여전히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주식이라고 밝혔다.
푸르덴셜에 따르면 미주노선 운임 하락으로 올해 영업이익 축소가 예상되지만 주가 반영은 이미 끝났다고 전했다.
푸르덴셜증권은 그러나 유류비 부담과 업황 회복 지연 등으로 주가는 완만한 상승이 예상돼 장기투자를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매수기회를 좀더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푸르덴셜은 해운업황 U자형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만큼 주가 회복도 더딜 수 있다는 점은 상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업황 자체가 장기적으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았다는 점에서 장기 보유를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충분한 매수 기회이지만 단기 차익실현을 목표로 한다면 좀더 기다리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