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윤(53) 흥국생명 대표가 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변 대표는 지난 15일 갑작스럽게 사임의사를 밝히고 사표를 제출했다.
2010년 6월 흥국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한 변 대표는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6월 1년 연임된바 있다.
변 대표가 약 한 달간 임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퇴임한 배경에는 최근 태광그룹 계열사의 경영진단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은 내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대표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변 대표는 1984년 흥국생명에 입사해 부산·서울사업단장, 총괄 전무, 흥국화재 대표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