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 자필편지 심경고백 "당랑거철…저 괜찮아요"…심근염 진단까지 무슨일?

입력 2014-05-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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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크리스 웨이보

엑소 크리스가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 중인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크리스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크리스는 “당랑거철. 저는 괜찮습니다. 여러분들을 축복하고, 여러분이 더욱 잘 되기를 바랍니다. 저를 지지해주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당신들이 목소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우이판(크리스 본명)은 항상 여기에 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크리스가 인용한 사자성어 ‘당랑거철(螳螂拒轍)’은 사마귀가 수레를 막는다는 말로, 자기 분수를 모르고 상대가 되지 않는 사람이나 사물과 대적한다는 뜻이다. 대형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한 자신의 현재 상황를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크리스(본명 우이판)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한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한편 16일 한 매체는 중국 언론의 기사를 인용해 “크리스가 병원 진단 결과 심근염 의심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나닷컴은 크리스 친구라고 주장하는 이에게 받은 병원 진단서를 공개했다. 해당 진단서에 따르면 크리스는 심근염 의심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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