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강당에서 사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콘서트’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대한항공 정비본부,환경건설관리부,자재부 직원들이 합창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음악을 통한 직원들 간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강당에서 사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콘서트’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마음 콘서트는 대한항공 사내 여러 부서들 가운데 업무적으로 연관돼 있는 부서들끼리 묶어 10팀을 구성하고,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매월 2팀씩 공연하는 행사다. 올해부터는 하나의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 사람들과 협업해서 합창 준비를 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초 ‘한마음’을 화두로 제시하고, 모든 임직원이 일치 단결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력개발본부와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직원들이 함께 한 A팀과 정비본부와 환경건설관리부, 자재부 직원들이 뭉친 B팀이 경연을 벌였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에 ‘한마음 합창대회’를 열어 음악으로 직원 모두가 어우러진 올 한해 화합의 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산업이 한 부서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여러 분야가 함께 돌아가야 하는 오케스트라와 같은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이 화합해 하나의 목표를 이뤄야 하는 한마음 콘서트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