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식품에 벌레·곰팡이 등 이물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소비자 대응요령을 16일 발표했다.
먼저 비닐 포장지의 경우 화랑곡나방(일명 쌀벌레)유충이 제품의 포장지를 뚫고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내용물을 밀폐용기에 보관하거나 냉동실 등에 저온보관해야한다.
시리얼 등 여러번 나누어 먹는 제품은 단단히 밀봉하고, 바닥에서 떨어진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화랑곡나방, 수시렁이 등과 같은 해충은 벽이나 바닥 틈새에 서식하기 때문이다.
또 식품을 구입할 때 포장지가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지 않았는지, 용기가 찌그러진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식품 포장지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확인 후 식품을 보관한다.
식품에서 이물질이 발생하는 경우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http://mfds.go.kr/cfscr), 또는 국번없이 1399로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