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지난 4월 산업생산이 0.6%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써 전문가들은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산업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제조업생산이 0.4% 줄었다. 유틸리티생산이 5.3% 감소하면서 2006년 1월 이후 최대폭으로 줄었고 광산업 생산은 1.4% 증가했다.
연준은 이와 함께 4월 설비가동률은 전월의 79.3%에서 78.6%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월가는 최근 제조업지표가 엇갈리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짐 오설리번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제조업이 활황까지는 아니더라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3월 강한 성장 이후 4월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 전체 경제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