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금융, 1분기 351억 순손실…적자 전환

입력 2014-05-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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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가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C금융은 올해 1분기 35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SC금융의의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51억원이었다.

특히 주계열사인 SC은행이 28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SC은행 관계자는 “1분기에 반영된 340억원의 일회성 특별퇴직프로그램 비용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업계 전반에 걸친 어려운 시장 환경도 여전히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SC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 1)비율이 각각 15.43%와 13.50%를 나타냈다. 풍부한 유동성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견실한 자본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제이 칸왈 SC금융지주 회장 겸 SC은행장은 “전반적으로 금융산업 내 영업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고 이러한 상황에서 SC은행 또한 예외일 수 없다”며 “그러나 SC은행은 매우 건전한 자본비율과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 수준의 고객 자산관리 전문성과 혁신적인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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