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클라우드 등 신사업 분야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클라우드 사업으로 전년 대비 182%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회사의 대표 ERP 제품 중 하나인 iCUBE의 클라우드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기존 클라우드 제품 라인업 강화에 따른 매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자사의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면서 클라우드 사업분야의 매출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분석이다.
또한 고객들이 보다 진일보된 솔루션으로 높은 비즈니스 효율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니즈가 커지면서 향후 자사의 매출 또한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영업부서 중심의 조직합리화를 통해 영업력 강화할 것”이라며 “특화된 영역의 전문성을 제고시켜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더존비즈온은 1분기 연결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31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305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9%, 2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2.2%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3억원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경기에 민감한 ERP 등 전통사업 분야의 상대적인 부진과 지난 1월 조직 개편 이후 영업스킬 고도화 등 조직 안착에 과도기적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1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