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기술심의위원 선정…원가절감·설계품질 향상

입력 2014-05-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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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기술관리법에 근거한 설계자문·심의수행 등을 담당할 총 20개 전문분야 330명의 기술심의위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심의위원은 2년간의 임기 동안 LH에서 시행하는 △설계 심의 △입찰안내서 심의 △기술기준 심의 △기술자문 등에 참여하게 된다. LH는 사업초기 사업성에 가장 영향이 큰 제영향평가 분야 자문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환경분야를 신설했다. 특히 설계심의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무경험이 많은 공공 및 업계 231명과 학계 99명으로 구성했다.

LH는 지난해 23건의 설계심의를 통해 215억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등 원가절감 및 설계품질 향상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 바 있다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연말 참여위원 평가를 시행하고 실적이 우수한 위원에는 포상을 하는 등 심의위원 동기부여와 심의의 내실화를 도모하겠다"며 "설계업체의 의견청취를 통해 심의절차 개선·제출물 간소화 등 규제개혁과 상생협력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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