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매매 알선 아버지·딸·사위 등 19명 적발

입력 2014-05-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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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28억여원 챙겨…고급아파트·벤츠 소유

가족을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5일 출장 마사지를 가장해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로 박모(51)씨와 박씨의 사위 배모(31)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성매매 알선 자금을 관리한 박씨의 딸(32)과 성매매 여성 김모(33)씨 등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2009년부터 성매매 전단지를 모텔 밀집지역 등에 배포, 이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로부터 15만원씩을 받고 성매매 여성을 알선하는 수법으로 5년 4개월여간 28억8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가족은 또 별다른 직업 없이 이 같은 수법으로 돈을 벌어 165㎡(50평) 이상의 아파트에 살며 벤츠 등 외제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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