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전용 산업단지 하반기부터 공급 시작

입력 2006-06-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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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부는 13일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위한 임대전용 산업단지를 하반기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New Biz Park로 명명된 임대전용 산업단지는 지난 4월 6일 '일자리 만들기 당정 공동특위'에서 논희된 것으로 기업의 입지비용 경감과 기업투자 활성화, 그리고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정부는 총 62만평을 제1차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예비지정하고 오는 15일 공고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영남권 27만평과 호남권 35만평을 각각 공급하고 충청권, 강원권 등은 현재 조성중인 지역내 산업단지의 공사 진행에 맞춰 차기 예비지정을 통해 공급 할 계획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예비지정 공고후 6개월간 실시되는 청약기간동안 입주청약을 해야하며 1년치 임대료(천평당 5백만원 내외)인 청약금을 사업시행자의 지정은행에 예치하고 희망하는 지역내 희망면적을 청약하면 된다.

청약접수처는 사업시행자별 세부 청약공고를 거쳐 각 산업단지 소재 토지공사, 수자원공사, 산업단지공단의 지방사무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예비지정 면적 대비 75% 이상 청약이 이루어지는 경우 본지정으로 전환하고 임대계약 체결을 시작한다. 이경우 청약금은 임대계약 체결시 임대보증금으로 전환된다.

다만, 청약기간이 끝난 후에도 청약규모가 2만평을 넘지 않는 지역은 청약금을 환급하고 예비지정이 취소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입주기업의 편의를 위해 문의사항을 즉각 해소할 수 있는 사업시행자별 사업단을 6월말까지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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