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임협 요구안 확정 ‘조건없는 정년 60세’ 요구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15만9614원 인상과 정년보장을 회사에 요구하기로 했다.

15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14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2014년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요구안에 △임금 기본급 대비 8.16%(15만9614원) 인상 △조건없는 정년 60세 보장 △주간연속 2교대제 문제점 보완 등을 담았다. 현재 정년은 ‘58+1+1(58세 이후 2년 연장)’ 이지만 임금과 건강 등 일부 조건이 따른다. 정기상여금, 복리후생비, 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통상임금 확대도 요구안에 포함시켰다. 임금인상과 통상임금 확대 요구안은 모두 상급단체 금속노조의 공동요구안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현대차 노조는 별도 요구안으로는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 가압류와 고소고발 취하 등을 담았다.

노조는 임금협상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 이달 말에 노사 상견례를 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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