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첫 흑인 편집국장 임명

입력 2014-05-1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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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베케이 뉴욕타임스 신임 편집국장. 블룸버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62년 회사 역사상 첫 흑인 편집국장을 임명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NYT는 이날 딘 베케이가 질 에이브럼슨의 뒤를 이어 편집국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베케이는 퓰리처상을 받은 인물로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NYT는 지난 2011년 첫 여성 편집국장으로 에이브럼슨을 임명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로써 에이브럼슨은 취임 3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교체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서 슐츠버거 주니어 NYT 회장 겸 발행인이 에이브럼슨에게 사임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슐츠버거 회장은 이날 “뉴스룸의 관점을 쇄신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베케이 신임 국장을 적임자라고 평가했지만 에이브럼슨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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