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안판석 PD 팬!”…김옥빈 “‘밀회’와 달리 사람냄새 많이 난다” [‘유나의 거리’ 제작발표회]

입력 2014-05-14 22:20

이꽃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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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이희준(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김옥빈과 이희준이 ‘밀회’ 후속작을 맡은 점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서울 동대문 CGV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제작발표회에는 김옥빈, 이희준, 이문식, 신소율, 서유정 등이 참석했다.

이희준은 이날 행사에서 “‘밀회’ 후속작이라 부담감은 없나”라는 질문에 “부담은 없다. 사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더라. 얼마 전 편집실에서 (‘밀회’) 안판석 PD를 만났다. MBC ‘하안거탑’ 부터 팬이라서 인사드렸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옥빈 역시 같은 질문에 대해 “열심히 하는 게 보답하는 길인 것 같다. 사람 사는 냄새가 많이 난다는 게 (‘밀회’와 다른) 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희준과 김옥빈은 각각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 김창만 역, 전설의 소매치기의 딸 강유나 역을 맡는다.

19일 첫 방송되는 ‘유나의 거리’는 1994년 드라마 ‘짝’을 시작으로 ‘제5화국’, ‘에어시티’ 등을 연출했던 임태우 PD와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가 뭉쳐 기대를 모으는 작품으로, 2014년판 ‘서울의 달’의 탄생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