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에 있어 유동인구 조사 외에도 상권 분석과 중요 체크사항에는 유동인구는 물론 내점율 및 구매품목과 가격대 조사가 가장 우선시되고 있다.
소자본 창업에 임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조사에 나서야 하는 것일까. 연합창원지원센터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선 유동인구는 주말이라고 해도 토요일과 공휴일에 따라 달라지며 유동인구는 날씨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이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자본 창업에 있어서 비용을 많이 들일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유동인구를 조사하려면 날씨가 좋은 평일과 주말 각각 하루를 선정한다면 비교적 정확한 조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이라면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하교시간대에 직장인이라면 퇴근시간대에 정밀조사가 바람직하다.
뿐만 아니라 하루의 총 유동인구를 조사하는 것도 필수다.
단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낮 12-2시까지와 저녁시간 6-8시까지, 그리고 밤 9-10시까지는 신경을 써서 조사해야 한다.
또한 내점율 조사도 중요시된다.
점포후보지의 내점율을 확인해야 한다. 이는 추정매출을 조사하기 위한 것인데 경쟁점포나 유사 업종의 매출을 조사하는 것으로 매출액을 추정할 수 있다.
유동인구를 조사하되 반드시 성별, 연령별, 주요구매품목과 구매가격대도 조사해야 한다. 점포 앞은 물론 각 방향에서의 입체적 통행량을 조사해야 한다. 만일 대로변이라면 길 건너까지의 유동인구조사와 차량통행량까지 조사하는 것이 기본이다.
연합창업센터는 "현재는 번화가가 아니지만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 유동인구는 많지 않지만 주위에 경쟁상점이 없어서 고객확보가 쉬운 곳, 업종의 특성상 극복이 가능한 곳을 찾을 수 있는 안목을 기르면 의외로 좋은 목에 위치한 점포를 찾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