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론치2014]150여곳 참여…실리콘밸리 투자자부터 대기업 임원까지 관심

입력 2014-05-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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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비론치2014가 14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스타트업들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4~15일 양일간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비론치(beLAUNCH) 2014(이하 비론치)’행사는 14일 오후 3시 현재 무려 1700여명의 방문객이 들러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본엔젤스 등 국내 최대 엔젤투자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 스타트업들을 흥분시켰다. LG전자, 현대이노베이션, SK플래닛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임직원들 역시 스타트업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만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비론치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행사는 ‘스타트업 배틀’이다. 비론치가 야심차게 마련한 이 행사는 120여개의 스타트업 중 예선을 거쳐 선별된 20개 업체들이 공개 영어 프레젠테이션으로 치열한 경연을 벌이는 자리다. 경연에 참가하는 모든 업체들은 이 자리에서 신규 기술을 처음 선보였다.

팀당 각 7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4명의 심사위원이 이를 심사한다. 심사위원은 메이필드펀드의 대표이사 팀 창(Tim Chang), 텍톤벤쳐스의 창업자 자이 최(Jai Choi) , M&S 파트너스의 대표 히로 마시타(Hiro Mashita), BAM 벤처스 매니징 파트너 리치 준(Rich Jun) 등 네명으로 구성됐다. 배틀 우승자와 참가자들에게는 해외 투자 유치 지원, 글로벌 IR 기회 제공, 각종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 2000만원의 상금 등이 차등 제공된다.

스타트업계의 세계적인 전설로 불리는 이들의 강연도 스타트업과 방문객의 이목을 잡아끌었다. 14일에는 페블 최고경영자(CEO) 에릭 미기코브스키와 미스핏 CEO인 소니 부가 창업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이외에도 ‘웨어러블 혁명과 미래’, ‘한국형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자리도 마련돼 우리나라의 IT업계와 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오갔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비론치는 비석세스(beSUCCESS)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크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올해 15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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