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복지콜 129 ‘수화·채팅서비스' 개통
앞으로 청각·언어장애인도 보다 쉽게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5일부터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보건복지콜센터(129) 영상(수화)상담서비스를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청각·언어장애인 28만여명은 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디서나 손쉽게 보건복지 관련 정보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은 청각·언어장애인이 보건복지콜센터 전문상담원으로부터 보건복지에 관한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특정 수화상담 전화기인 ‘See-Talk’ 전화기를 구비하거나 구비한 지역의 수화통역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복지부는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PC 및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수화)상담과 채팅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영상(수화)상담시스템을 구축하고 상담서비스를 개통했다.
129 영상 상담서비스 신청은 보건복지콜센터 홈페이지(www.129.go.kr) ‘영상(수화)상담·채팅상담’ 배너 또는 상단 상담안내 ‘영상(수화)상담’·‘채팅상담’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일반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위기대응상담은 연중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129 홈페이지에서 팝업존 영상(수화)상담 또는 채팅상담서비스 앱을 다운받거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보건복지콜센터를 검색, 관련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이용하면 된다.
보건복지콜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29번만 누르면 시내 전화요금으로 국민보건과 복지에 관련된 모든 정보와 긴급복지지원, 자살, 노인·아동학대 등 위기대응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전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