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원주지점이 지난 5월 개점한 이후 강원도내 기업에 대한 신규자금의 공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15일 개점이후 약 1개월 동안 산은은 지역내 벤처기업에 대한 직접투자와 공공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지원 및 수도권이전기업에 대한 기업이전자금의 대출 등 약 2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개점식 행사를 위해 원주를 방문한 김창록 총재는 김기열 원주시장 등 지역인사들과의 오찬에서 “산은은 원주 및 강원지역의 특화산업 지원을 위해 특별 자금공급을 계획 중이며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투자펀드를 활용, 의료·바이오산업 등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직접투자를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이곳 지점의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도내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료기기 및 바이오분야의 벤처기업에 대한 대출 및 직접투자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은 최종호 원주지점장은 “낙후된 이 지역의 경제발전에 국책은행으로서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산업은행의 자금지원제도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