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기개발제품 시범설치…3년간 360억 매출 이끌어

입력 2014-05-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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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는 1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 8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개발제품 시범설치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에 먼저 적용하여 신뢰성 입증 후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2011년에 공기업 중 최초로 중소기업제품 시범설치사업을 시행해 지난 3년간 신뢰성이 검증된 중소기업 개발제품 12개 품목에 대해 3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중소기업에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시범설치사업 공모 결과, 사업소 현장적용 가능 여부를 통과한 8개 품목을 선정하여 5월 중순부터 발전소에 해당 품목을시범 설치하여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현철 전략경영본부장은 “발전소 시범설치사업은 중소기업이 그간 겪어왔던 실증문제를 해소할뿐만 아니라 매출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사업”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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