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가 동양시멘트의 주식 499만주(49.9%)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했다고 밝혔다.
자산양수자는 미국계 펀드인 피케이투(PK2)이며 총 매각금액은 2245억5000만원(주당 4만5000원)이다.
동양메이저는 이 매각 금액 전부를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개선에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분기 기준으로 702%에 이르는 부채비율이 260%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양메이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을 극대화해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양메이저의 주가는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막팍 4% 가까이 치솟으며 전일보다 720원(12.57%) 오른 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