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티, 아모레퍼시픽 따라간다-한국투자증권

입력 2014-05-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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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에이씨티에 대해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영업현황 개선에 따른 성장 모멘텀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사”라며 “‘설화수’와 ‘한율’ 등 프리미엄 라인에 핵심 원료를 공급하기 때문에 실적 턴어라운드의 직접적인 수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5%, 22.0%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에이씨티는 지난 2013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된 화장품 원료업체로 고가의 기능성화장품 원료시장의 강자로 꼽힌다.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아모레퍼시픽 80%, 더페이스샵 10%, LG생활건강 5%, 수출 및 기타 5%로 추정되며 수출은 대부분 중국 매출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이후에도 중국인 수요가 큰 국내 면세채널의 성장과 해외사업의 이익창출이 지속되면 원료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고객사 진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편중 리스크를 줄이고 향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국 화장품업체에 진출하는 전략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2009년부터 중국 화장품업체 Proya에 주름개선 제품 공급하고 있고 2013년 6월 KANS와 MOU 체결 후 현재 미미하지만 매출 가시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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