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은 12일 현대정보기술의 독자 솔루션인‘바이오센터' 를 건설사 최초로 전자결재시스템에 적용,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풍림산업에 따르면 구축된 바이오인증을 기반으로 한 전자결재시스템은 기존의 아이디, 패스워드 대신 지문인증을 통해 본인확인 후 전자결제시스템에 접근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한층 보안을 강화했다.
풍림산업에 적용된 바이오인증 솔루션은 사용자들의 디지털 ID정보(지문 등) 인증을 위해, 지문센서를 USB타입으로 공급하여 사내외 어느 곳에서든 지문인증을 통해 전자결제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의 편의성 및 보안 극대화를 통해 풍림산업의 유비쿼터스 전산지원시스템의 보안성을 극대화시켰다.
현재까지 주로 쓰여온 기존의 전자결제시스템에서 사용했던 아이디, 패스워드 방식의 접근 인증 방법은 도난, 타인과의 공유, 패스워드 분실우려 등으로 인한 보안의 문제점이 있다.
지문인증시스템의 경우 각 사용자의 명확한 접근 권한 및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하여 타인에 의한 불법 인증, 자료유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차세대 보안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풍림산업 정보전산팀 김동렬 팀장은 "지문 등록으로 사용허가를 받은 사람만 접근이 허용되므로 정보노출 등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패스워드 입력을 생략하여 사용자 편의도 도모할 수 있어 결재 업무 프로세스가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현대정보기술 송영기 팀장은 “과거에는 범죄수사용도 정도에 국한되어 지문인증이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디지털 IT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인증 방식인 바이오 인증이 채택되고 있다”며 "당사의 바이오센터 솔루션이 선도적인 차세대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보안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금액은 지난해 32조9000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기업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 비중이 80%를 차지한다. 내부자 중 주요 정보 접근권한이 주어지는 임직원의 경우, 개인인증정보 유출을 통한 고급정보들의 도난으로 인해 이에 대한 기업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